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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의조(30)가 페널티킥을 허용한 가운데, 보르도도 대패했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오귀스트-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랭스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보르도(승점 20)는 강등권은 19위로 추락했다. 20위 생테티엔(승점 18)과 격차도 2점에 불과하다.
지난달 23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프랑스 무대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황의조는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랭스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을 잡는 횟수가 현저히 적었다.
황의조는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황의조는 억울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소용없었다. 키커로 나선 에키티케의 슛은 보르도 골키퍼 가에탕 푸생에게 막혔지만, 리바운드 된 공을 에키티케가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마샬 무네트시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이후 3골을 더 헌납했다. 후반 27분에는 다닐레 이흐나텐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황의조는 2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는 노력을 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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