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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공수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후 이규섭(45) 감독대행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서 69-94로 패했다. 최근 리그 6연패에 현대모비스전 4연패다. 시즌 성적은 7승 29패가 됐다.
1쿼터는 비교적 대등하게 싸웠다. 김시래를 필두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갈렸다. 2쿼터 종료 시점 스코어가 27-47이었다. 후반 들어 반전은 없었고, 삼성이 그대로 패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과 다니엘 오셰푸가 없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거대한 핸디캡을 안고 경기에 나섰고, 해결 방법이 없었다.
경기 후 이규섭 대행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뛴 것 같다.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조금 더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선수들과 함께 준비해서 서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외국인 선수의 상태를 묻자 “오셰푸는 허리 부상이 생각보다 안 좋은 상태다.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토마스는 오늘 테이핑을 했다. 운동 후 증상을 면밀히 살펴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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