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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함소원이 학력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13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칸파이 영상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함소원은 “피칸파이 그건 내게 그 이상의 의미다. 대치동 7평짜리 옥탑방에 살던 17세 소녀가 맘을 먹었다. 난 무용을 한다. 레슨도 제대로 못 받는다. 단체 레슨 빼고 전부 남의 레슨을 훔쳐보고 배워야 한다. 밥도 굶어야 한다. 지금보다 10kg 말랐었다. 서러웠다 눈물이 매 일났다”며 숙명여자대학교 입학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밝혔다.

이어 함소원은 “돈도 없다. 빽도 없다. 믿을 건 나밖에 없다. 17살 진선여고를 다니던 꿈 많은 소녀는 참고 또 참고 죽을 만큼 포기할 듯 힘들 때면 피칸파이로 위로해 주었다. 대학 입학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가장 힘들었던것은 17살 소녀의 땀과 노력이 그저 입술에서 바람 불면 후 하듯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내 숙명여대 학번 9536***아직도 이렇게 선명한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한 유튜브는 함소원 자신이 숙명여대를 차석으로 입학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 편입을 한 것이며 모두 거짓말이라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함소원은 이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함소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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