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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 펜싱 간판 스타인 권영준(익산시청)이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일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북펜싱협회에 따르면 권영준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상영(울산시청), 장효민(울산시청), 김명기(화성시청)와 단체전에 나선 권 선수는 이집트를 44대4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개최국 러시아에 39대40으로 석패했다.
3~4위 순위결정전에서 남자 대표팀은 베네수엘라를 42대39로 승리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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