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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남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제1기 평화 도슨트’를 본격 양성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시민 통일강사를 양성하는 제1기 평화 도슨트 참가자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남북교류 및 한반도 평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통일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주민은 접수 마감일 전까지 남구청 8층 대외협력실을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 팩스로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1기 평화 도슨트로 선발된 주민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전문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강사 양성을 위한 집중 연수 프로그램 과정과 강사활동에 필요한 실습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집중 연수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코스이며 남북관계 바로보기를 비롯해 통일미래 상상하기, 통일 인문학을 배울 예정이다.
7~8월에는 통일교육 현장 참관을 비롯해 자신만의 교안 만들기 체험, 강의 시연 및 평가 과정에 참여하며 교육을 완료한 주민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교육 수료증을 받은 주민들은 관내 소재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주민 모임 등을 대상으로 통일강사로 활동하며 구청에 강의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한 뒤 활동기록 자료를 첨부하면 30분 기준 5만원의 평화 도슨트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정과 재능을 남북교류 및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평화 도슨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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