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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엔플라잉 차훈이 웹드라마 첫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차훈은 웹드라마 ‘카밍시그널 멍냥멍냥’에서 반려동물 스타트업 창업자인 김하준 역을 맡았다. 하준은 고양이 같이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가슴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첫사랑을 마주한 후 연애 컨설팅을 받으며 연애 초보를 탈출하고자 노력해 성장하는 캐릭터이다.
차훈은 웹드라마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감탄을 부르는 비주얼과 배역에 녹아든 연기로 합격점을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차훈은 연애에 서툴러 사랑을 배워가는 풋풋한 로맨스 연기로 순수한 모태솔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에 설렘을 더했다. 또한, 극 중 차도희(윤채경 분)와 안정적인 호흡을 뽐내고, 반려견과도 찰떡 케미를 선보여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소속사를 통해 차훈은 “첫 작품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감독님, 배우분들을 비롯한 현장에 계신 모든 분께서 따뜻한 분위기로 잘 이끌어 주셨다. 덕분에 별 탈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방영 이후로 매회 드라마 모니터링을 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더라. 다음 기회가 있다면 후회의 빈도를 줄일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하준으로서의 차훈은 이제 보내줘야 하지만 앞으로는 차훈도, 하준도 아닌 누군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포부를 밝혔다.
차훈은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로 지난달 5, 6일 엔플라잉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타리스트로서 가수 활동에서도 다채롭게 활약하고 있다. 차훈이 이번 연기 활동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연기자로서 보여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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