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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솔직한 감성을 뷰파인더로 옮기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도형이 자신의 고향인 경남 고성에 있는 구비갤러리에서 사진전 ‘풍경이 마음에게 그 네번째 ‘귀향’’을 지난 19일 열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5월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풍경이 마음에게 그 첫번째’를 연 이후 네번째 전시다.

김작가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고 풍경작품을 찍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50점 정도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에서 촬영한 작품 외에 김작가가 고교시절 촬영한 작품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자신만의 언어로 탐색하고 사색하는 김작가의 풍경에는 그리움의 감정이 배어 있다.

어떤 말로도 위로 받을 수 없던 공허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치유의 풍경 이기도 하다.

작가는 풍경을 프레임에 가둘 때 느꼈던 그 행복감이 감상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팬데믹에 지친 일상에 잠시 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사진이 되기를 소망한다.

지난 19일 오프닝 테이프를 끊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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