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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연고지인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지난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구단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1월 말부터 시즌 종료까지 홈경기 수익금 전액에 페퍼저축은행의 기부금을 더한 이번 성금은 지난 1월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섯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1일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이번 여자배구 시즌 잔여 홈경기 입장 수입금 전액을 기부할 것을 발표했다.
당초 총 6개의 잔여 홈경기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4개의 홈 경기만을 치르게 됐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기부를 결정해 총 1억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장매튜 구단주는 “어떠한 위로로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AI 페퍼스와 페퍼저축은행은 지역사회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호남지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남지역 대학 재학생 총 100명을 대상으로 2억 5천만원 규모의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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