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외국인 3인방
부천FC의 외국인 3인방. 왼쪽부터 사무엘 은나마니, 요르만 아길라르, 닐손주니어.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부천FC가 5일(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E)와 하나원큐 2022 K리그2 9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은 5승1무1패(승점 16)로 광주FC(5승2패 승점 15)를 제치고 박빙의 단독선두여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경기다. 애초 원정경기였으나 서울E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부천의 홈경기로 변경돼 치러진다.

부천은 지난 2일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8라운드에서 박창준과 닐손주니어의 골로 2-1로 승리하며 단독선두를 굳게 했다. 구단은 “시즌 초반이지만 팀이 월등히 높은 90%의 홈경기 승률을 기록하며 ‘헤르메스 캐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FC 은나마니
부천FC 골잡이 은나마니(가운데).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외국인 트리오 사무엘 은나마니-요르만 아길라르-닐손주니어”라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골잡이인 은나마니는 현재 1도움 밖에 없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팀플레이로 팀의 경기 지배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부천의 설명. ‘돌격대장’이라는 것이다.

K리그 새내기인 ‘파나마 특급’ 요르만은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고, 성실한 훈련 참가와 최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새로운 유형의 부천 7번으로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고 구단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 닐손주니어는 노련하고 지능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축구 도사’라고 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골까지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부천 구단은 가변석, 테이블석, 일반석 및 원정석을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및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고 많은 팬들이 찾아줄 것으로 호소했다. 경기장 내에서 전면 취식도 가능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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