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스포츠서울|순천=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배재대학교 어학당 외국인유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송광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순천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살펴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작년에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사업단이 배재대학교 어학당 외국인 교육생을 대상으로 송광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 것으로 순천시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행사는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해 진행된 팸투어로써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국, 일본 등 5개국의 유학생들은 순천지역 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송광사 등을 둘러보며 순천의 멋과 맛이 담겨진 역사와 문화를 SNS를 통해 각국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한국불교사업단은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를 순천시 지역 관광과 연계·확대해 배재대학교 어학당을 비롯해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와도 협업해 올해 총 4회의 팸투어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팸투어에 참석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순천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해 멋진 경험을 쌓고 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인 순천에서 한국의 역사를 느낀 시간이었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태도시 순천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이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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