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U-리그 우승팀(성균관대)
2021 U-리그 우승팀 성균관대. 제공=한국대학야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고교, 프로야구에 이어 대학야구도 새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는 구의, 목동 등 서울시내 구장에서도 대회를 치른다. 학생 선수들의 주말 휴식권 보장을 위해 매주 목, 금요일에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국 43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2 U리그는 오는 7일 강원도 횡성과 충북 보은, 전남 순천, 경북 경주 등 권역별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대학연맹 고천봉 회장은 “대학야구 선수들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도야구협회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열매를 맺었다. 대학야구연맹은 지난 3월 30일 각 학교에 몬스터 에너지 코리아(지사장 송세중)가 제공한 음료 80박스를 전달했다. 해당 물량은 전반기용으로, 후반기에도 같은 수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몬스터 에너지 코리아와 음료 후원 업무협약을 맺어 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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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에너지 코리아 송세중 이사장(왼쪽)과 한국 대학야구연맹 고천봉 회장이 음료 후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대학야구연맹

몬스터 에너지 코리아의 송세중 지사장은 “프로야구 선수들은 많은 후원사들로부터 지원을 받지만, 프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인 대학야구 선수들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맹 고 회장은 “선수들이 회비를 모아 음료수를 구매하는 등 지출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몬스터 에너지 코리아측이 이런 학생 선수들의 사정을 고려해 음료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맹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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