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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고흥=조광태 기자] 전남 고흥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2일 입국, 바쁜 농번기 시즌을 맞이해 농가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부족한 일손을 충원하고자 작년 12월부터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농촌인력을 충원하는 제도 중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농번기철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단기간 고용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흥군은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농가에 대해 신청을 받아 법무부에 도입심사 요청해 지난 3월초 심사가 완료되어 이번에 외국은 근로자 47명이 관내 20농가에 배치되어 고질적인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근로자의 농가 배정에 앞서 마약검사와 PCR 검사를 실시하고 불법체류 방지, 안전대책, 산재보험 가입요령, 인권침해 방지,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의 ‘농가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절차가 복잡해 농가의 참여 신청부터 배정될 때까지 3~5개월 정도가 소요되어 농번기철 외국인 근로자를 기다리는 농가는 일손을 걱정할 수밖에 없어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절차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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