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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전라남도종가회 영광지부와 함께 오는 4월 16일부터 10월까지 국가민속문화재 제234호 영광 매간당고택 일원에서 ‘주역으로 풀어 본 효의 비밀’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0월까지 총 10회, 1박 2일로 운영되며 주역으로 풀어 본 매간당 고택 효의 비밀, 보자기 인문학 강연, 예스럽게 하루 살아보기, 농악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남면 동간리 동편마을에 위치한 매간당고택은 조선 후기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으로 미인 자손이 태어난다는 매화낙지 명당 터에 자리 잡고 있다.
민가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12동 125칸을 자랑하며 용 문양을 한 삼효문이 솟을대문으로 우뚝 서 있고 초가 호지집 3채가 집 밖에 남아 있다.
또한 조상을 모시는 사당과 아이들을 가르쳤던 서당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멈춘 시간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매간당의 멋진 솟을대문 삼효문과 토담/돌담/꽃담 등 담장, 문창살 등의 문화재적 가치를 발견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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