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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정부가 18일자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했던 방역 수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여 만에 대폭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영광군은 매번 개최의 갈림길에 섰던 지역축제를 본격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가 점차 활기를 띌 전망이다.
거리두기 해제 후 가장 먼저 개최하는 축제인 500년 역사의 국가무형문화재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지난 2년간 제전행사로 축소 개최했으나 올해는 예년처럼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5월5일 난장트기로 시작해 6월2일부터 5일까지‘법성포 천년, 단오빛에 취하다’를 주제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용왕제·선유놀이·당산제 등 전통 제전행사를 비롯해 숲쟁이 국악경연대회·단오장사 씨름대회·단오가요제·민속놀이 등 경연행사, 각종 체험과 축하공연까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전라남도 대표축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와 영광천일염젓갈갯벌축제,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 등 전국에 소문난 영광군의 명품 축제들이 즐비해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우리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며 “지난 2년간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던 아픔은 잊고 앞으로 개최할 축제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며 물심양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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