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4872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89%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4.93% 상승한 35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폴란드 천연가스업체 PGNiG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27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3.14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