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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시티 티무 푸키가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있는 빌라 파크에서 끝난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 완패한 이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버밍엄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가 차기 시즌 2부(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노리치는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있는 빌라 파크에서 끝난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 완패했다. 승점 21(5승6무23패) 제자리걸음한 노리치는 잔여 4경기를 남겨뒀으나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4)와 승점 격차가 13이다.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부로 내려앉았다.

승점 3이 간절했던 노리치는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필승을 다짐했으나 전반 41분 올리 왓킨스, 후반 추가 시간 대니 잉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노리치는 개막 이후 6연패에 빠지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11월7일 브렌트포드전에서 개막 11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후 4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며 반등하나 했으나, 오름세를 오래가지 못했다.

다시 6연패로 흔들렸다. 시즌 도중 다니엘 파르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게 하고 딘 스미스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으나 효력은 없었다. 2022년 들어 3승2무10패에 그쳤다. 최근엔 애스턴 빌라전을 포함해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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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의 한 어린이 팬이 팀의 2부 강등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버밍엄 | 로이터연합뉴스

노리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9승10무7패(승점 97)를 기록하며 우승, EPL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승격 한 시즌 만에 2부 강등이라는 결과를 떠안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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