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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의조의 보르도가 강등 벼랑 끝에 몰렸다.
보르도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1 36라운드 앙제와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3연패를 떠안은 보르도는 승점 27, 이날 3-2로 승리한 메스와 순위가 바뀌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리그1은 19위와 20위가 강등, 18위는 승격 플레이오프(PO)승자와 승강PO를 치른다.
두 경기를 남겨뒀다. 한 경기 덜 치른 18위 생테티엔(승점 31)과 간격은 4점. 생테티엔이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보르도는 강등 확정이다. 황의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0-2로 뒤진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지만 잠잠했다. 슛 0회, 볼 터치 3회에 그쳤다. 지난달 10일 메스전 11호골 이후 4경기째 침묵이다.
보르도는 전반 5분 만에 끌려갔다. 모하메드 알리 초에게 선제골을 허용, 전반 36분에는 앙젤로 풀지니의 프리킥을 받은 바티스타 멘디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보르도는 세쿠 마라가 자바이로 딜로순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2분 뒤 다시 골을 헌납했다. 이후 마티아스 페레이라 라즈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면서 대패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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