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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일이 최우혁에게 리어네이키초크를 걸며 경기를 끝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더블지FC 12가 열렸다.

라이트급 정제일과 최우혁의 경기는 정제일이 2라운드 4분 33초 리어네이키드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치면 받고, 받으면 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제일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정제일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최우혁을 공격했다.

최우혁의 한방이 터지면 이내 클린치로 공격을 저지했다.

최우혁이 지쳤을 때를 공략하며 차근차근 점수차를 벌렸다.

2라운드는 정제일의 라운드였다.

정제일은 난타전에서 최우혁을 제압한 후 곧바로 그라운드로 끌어내리며 압박했다.

상위 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걸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제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 벌였는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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