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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 내 양성평등교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초·중·고·특·운영학교 양성평등교육 업무담당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학교에서의 양성평등교육을 의무화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에 따라 마런된 이번 연수는 ‘함께하는 나다움,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연수는 지난 5월 17일 전남 동부권 중심의 초등 학교 업무담당자 90여명 대상으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시작했으며 5월 20일과 24일에는 나주와 무안에서 중부 및 동부권 초등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6월 9일과 15일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전남여성가족재단, 나주 스페이스코웍에서 중등학교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가 이어진다.
최근 심화되는 젠더 갈등과 혐오문화는 지금까지의 양성평등교육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에 따라, 초등 연수에서는 학교 양성평등교육 현황을 짚어보고 지난해 전라남도교육청이 개발, 배포한 성인지교육극 샌드아트와 영상 연계 양성평등교육지도서 ‘LOVE MYSELF: 함께하는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행’의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중등 연수에서는 오지수 감독의 ‘허밍’을 시청한 후 최혜영 대표가 ‘영화와 미디어를 활용한 성평등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디지털시민성’에 대한 강연과 양성평등교육지도서의 4가지 주제에 대한 강연을 갤러리워킹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영래 전라남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다양한 생각들의 접점을 찾는 것, 그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학교 양성평등교육이다”며 “학교 업무담당자는 학교 양성평등교육을 인권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제시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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