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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구 관련 단체들이 모여 야구장 확충을 호소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야구 관련단체들이 모였다. 야구장을 확충해줄 것을 서울시장후보들에게 호소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 를 비롯한 야구관련 단체장들은 24일 오후 2시 협회에 모여 한목소리로 “1000만 서울시민들이 야구할 곳이 없다”며 차기 서울시장에게 서울시민들이 야구 때문에 경기, 강원도를 전전해야하는 어려움을 해소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비롯해,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한국포니야구소프트볼연맹, 대한야구위원회, 봉황유소년야구연맹, 서울시클럽야구연맹, 서울시초중고감독자협의회가 모였다.

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용산 미군기지내 야구장 보존, 활용과 잠실 돔야구장 신축시 보조야구장을 함께 건설해 서울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만성적인 야구장 부족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협회는 “현재 서울시 관내 야구장은 프로가 전용 사용하는 잠실, 고척돔을 제외하면 목동, 구의, 신월, 장충어린이야구장 등 10여개에 불과하다. 수만명에 이르는 아마, 동호인 야구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고 짚었다.

이어 “미군기지내 용산야구장은 4면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등 보존 활용시 서울시 야구인들의 갈증을 상당부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잠실야구장 신축시 바로 옆에 보조야구장을 건설해 아마추어가 사용한다면 잠실이 명실상부 한국야구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명분이 있다. 국제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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