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 철쭉 활짝
모처럼의 단비가 내린 4일 오전 한라산 윗세오름 일대에 철쭉이 활짝 피어 등반객을 유혹하고 있다. 독자 제공.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전국을 촉촉하게 적신 여름비가 화요일에도 곳곳에서 이어진다.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전날부터 7일 저녁까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낮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에는 5∼30㎜, 충청권 남부·경상 서부 내륙·제주도에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 간 가시거리가 급격히 달라질 가능성이 크겠으니 산간 도로나 터널 등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동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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