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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불리는 최미화가 화려한 자태로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자신감과 기쁨이 넘친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주최한 ‘시니어센터 2022 SS 패션쇼’가 열렸다.

빼어난 미모로 ‘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불리는 채미화가 컬러풀한 이브닝 드레스로 런웨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시니어센터 모델과정을 통해 시니어모델로 거듭난 채미화는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젊음을 되찾은 느낌이다”라며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5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은 절대동안을 자랑하는 채미화는 “나이가 들수록 자세가 구부정해졌다. 자세를 반듯하게 하기 위해 시니어센터를 노크했다. 자세는 물론 자신감도 찾게 됐다”라며 시니어모델을 지원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최미화 외 17명의 시니어모델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50대부터 60대까지 비슷한 또래였지만 누구라도 자기의 나이로 보이지 않을 만큼 젊고 매력적이었다.

채미화는 시니어모델 이후 달라진 점으로 건강함과 자신감을 꼽았다. 채미화는 “항상 걸을 때마다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게 한다. 자세가 좋아지면서 건강해졌다. 내면적으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어렸을 적부터 빼어난 외모로 유명 배우 황신혜와 박순애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은 채미화다.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미모는 여전해 ‘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거듭났다.

주부, 사업가, 시니어모델 등 워킹우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채미화는 “사람을 대할 때 전에는 쭈뼛했는데, 지금은 말과 행동에서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시니어모델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권유했다.

한편 이번 패션쇼를 기획한 명지대 미래교육원의 문선웅 원장은 “40+ 모델과정의 수업은 단순히 워킹을 배우는 과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층의 못다 이룬 꿈에 도전하는 여정이다. 스타일링, 메이크업, 연기, 무용, 자세교정 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 이를 실생활에 연결시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선 모델들이 잡지 화보촬영, 모댈대회 출전 입상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성취를 이뤘다. 오늘 내딛는 워킹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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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불리는 최미화가 화려한 자태로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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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불리는 최미화가 화려한 자태로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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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불리는 최미화가 화려한 자태로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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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모델계의 황신혜’로 불리는 최미화가 화려한 자태로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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