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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울산 현대 아마노 준이 ‘신스틸러’였다.
토트넘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을 펼쳤다. 전반 2골, 후반 7골을 주고받으며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결과와 관계없이 주목을 받은 선수가 한 명있다. 바로 울산 현대 미드필더 아마노다. 아마노는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상황은 후반 12분에 발생했다. 코너킥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아마노의 핸드볼 파울인 선언된 것. 김종혁 주심은 단호하게 아마노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한 마무리로 팀 K리그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아마노는 계속해서 손에 맞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주심에게도 동료 그리고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억울함을 표시했다. 아마노의 억울한 얼굴이 계속해서 전광판에 잡히며 경기장에는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아마노는 후반 25분 왼쪽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킥으로 득점했다. 득점 후에도 아마노는 자신은 절대 손에 맞지 않았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표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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