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화가 김한나(27)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 은평구 통일로에 있는 카페갤러리 토마스피에서 ‘마이 러브 이집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에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순간의 기록’ 앵콜 전이다. ‘마이 러브 이집트’는 모든 문명의 기원이랄 수 있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모티브로 삼았다. 김한나는 “이집트 벽화를 보면 화려한 색채가 가장 눈에 띈다. 또한 이집트는 상형문자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그림은 영원한 흔적이다. 이집트가 그렇고, 나도 또한 그렇다”라며 이집트를 소재로 삼은 계기를 설명했다. 토마스피는 김한나에게 ‘개인카페’이자 작업실이다. 큐레이터 출신 대표의 배려로 매일 토마스피에서 자신을 그리고 있다. 김한나는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금방 사라지니까. 그림을 그리는 이유다. 순간은 영원이다”라며 자신의 세계를 이야기했다. 단순한 터치에 깊은 마음을 담은 김한나. 김한나는 “기쁨과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 | 김한나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