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지원하고 서민 가계 부담 완화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제264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올해 8월 부과 예정인 개인분·개인사업소분 주민세를 10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7월 1일 현재 영광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개인분 주민세 11,000원과 관내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사업소분 주민세 55,000원을 직권 감면할 예정이다.
개인분 주민세 2억 4천만원과 개인 사업소분 주민세 1억 4천만원 등 약 3억 8천만원에 달하며 주민세 감면 대상자들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군은 감면 대상자에게는 주민세 고지서 대신 감면 안내문을 8월 중 우편 발송해 납세의무자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단, 법인사업자와 사업장 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연면적에 대한 세액을 8월 중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액 감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해 물가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