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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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과 반려묘 아이. 출처 | 지드래곤 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연예계 대표적인 고양이 집사들이 8월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반려묘들과 인증샷으로 축하를 전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건 반려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7일 자신의 SNS에 파란색 목줄을 한 고양이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배경일 뿐 주인공은 고양이였는데 늠름한 뒤태와 신비로운 옆태, 표범 못지않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잡느라 지드래곤은 소파 한쪽에 잔뜩 구겨진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두 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봄날의 햇살’ 하윤경은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갈색 줄무늬와 검정 얼룩 고양이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옆태까지 서로 쏙 빼닮은 고양이들이었다.

하윤경은 고양이들과 사랑스런 눈맞춤을 하는가 하면, 얼굴을 나란히 하고 다정한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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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와 네마리 반려묘. 출처 | 유병재 SNS

유병재도 이날 “오늘 세계 무슨 날이라구 하던디”라는 글과 함께 집사의 보살핌으로 토실토실한 네마리 고양이가 식사 삼매경에 빠진 사진을 올렸다. 유명한 애묘인인 유병재는 과거 MBC‘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고양이 섬으로 알려진 일본 아오시마섬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김이나는 8일 엉뚱하기 짝이 없는 반려묘 달봉이의 기행을 고발했다. 영상 속에서 김이나의 현관 앞 엘리베이터 안에 길게 누워있는 달봉이는 “안 나걸거야?”라는 주인의 말에도 요지부동인 모습이었다.

그는 “맨날 엘리베이터 문 열리면 들어가서 갇히고 들어간줄 몰랐다가 꺼내주기 일쑤. 봉삼이는 자기가 들어가놓고 왜 자길 가뒀냐고 빽빽거리는 반면 달봉이는 오히려 좋아함. 알 수 없는 고양이. #고양이의날”이라며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아 기여워” “우아하게 다리 꼬고 시선 피하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요” “어제는 고양이의 날이었지요”라는 반응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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