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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요즘 강진읍 부춘리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청자골강진표고 박진천 대표는 주문받은 예약 물량을 맞추기 위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청정 강진에서 생산되는 강진산 표고버섯은 맛과 영양으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기 상품이다.
표고버섯은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참나무, 서나무, 밤나무 등 활엽수의 죽은 나무나 가지에서 자라며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송이, 능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주요 식용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감칠맛을 더하는 육수 재료인 만큼 어떤 요리에나 풍미를 더해주고 음식 맛을 한 단계 더 높여준다.
국물 맛을 내는 데도 쓰이고 떡국, 잡채, 전골, 찌개 등 음식의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팔방미인 같은 재료이다.
표고버섯은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단백질과 지방질, 당질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비타민B1과 B2, 나이아신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과 암세포 증식을 저해시키는 레티난 성분이 다량 포함됐으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생표고 버섯뿐만 아니라, 건표고 표고가루, 표고버섯차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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