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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미국살이 중인 배우 이아현이 뜻밖의 고충을 털어놨다.
25일 이아현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예쁜 나이! 나도 어언 40년 전에 지나가 봄... 자꾸 미국인들이 나에게 딸 하나 아들 하나 키우는 거냐고 물어본다... ㅠ 1딸 1아들 아닌데...”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아현의 두 딸 모습이 담겨있다. 이아현은 지난 4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두 딸 모두 입양했다. 첫째는 태어난 지 2일째에 봐서 7일째부터 함께 했다. 둘째는 태어난 지 1개월 정도쯤에 봐서 2개월째부터 함께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두 딸 모두 장성해 엄마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배우 못지않은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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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은 두 딸을 둔 엄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봤을 때는 머리가 짧은 둘째 딸이 남자아이로 보였던 모양이다. 이아현은 이에 “1딸 1아들 아닌데...”라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1아들 5살 때...”라는 글과 함께 둘째 딸의 어린 시절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 속 똘망똘망한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이아현은 1994년 데뷔해 KBS2 드라마 ‘딸 부잣집’, SBS 드라마 ‘LA 아리랑’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KBS1 드라마 ‘정도전’ 등에 출연했다.
1997년 결혼 3개월 만에 첫 이혼을 겪었다. 두 번째 결혼에서 두 딸을 입양했으나 2011년 또 이혼했다. 2012년 세 번째 남편과 만났으나 8년 만인 2020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세 번의 이혼을 겪은 그는 현재 미국에서 홀로 두 딸을 키우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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