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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상습 도박으로 논란을 빚었던 S.E.S 출신 슈가 인터넷 방송 BJ 복귀를 선언했다.
슈는 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슈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대화도 나누고 유진이 바다 언니랑도 같이 고민해서 준비했어요. 저 다시 방송 시작합니다!!!!”라며 BJ 복귀를 알렸다.
또한, “준비 없이 덜컥 시작한 첫 방송 이후 부끄럽기도 했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플렉스TV 관계자분들과도 여러 방향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준비되고 정돈된 저 다운 방송을 보여드리자! 결심했어요”라며 지난 방송의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한 멘트도 함께 남겼다.
슈는 ‘도박 논란’이후 한 방송에서 반찬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과 지난날을 후회하며 눈물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도박 상담사로서 활동할 것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 4월 온라인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에 일명 ‘눈물의 BJ쇼’를 선보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라이브로 진행된 방송에서 슈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노출 의상을 입고 100만 원을 후원받자 걸그룹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 3000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보일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하지만, 아이 셋을 둔 엄마 슈의 모습이라기에 대중에게는 너무 괴리감이 느껴졌다. 비난 여론이 일자 그는 “후원금 목적이 아니었다. 소통 목적이었다”라며 해명했다.
슈는 BJ 복귀 선언을 하면서 “유진, 바다와 같이 고민했다”라고 한 만큼 그가 BJ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는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에는 남편 임효성과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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