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스포츠서울|나주=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가 미국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손잡고 1000만 달러 규모 지역 농특산품 수출 물고를 튼다.

나주시는 강영구 부시장을 비롯한 미국 방문단 일행이 지난 21일 출국해 미국 LA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제16회 한국농수산물 엑스포전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LA농수산엑스포’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LA 서울국제공원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나주시 방문단 일행은 강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이재남 시의회 기획총무위원장, 이동희 나주배원협조합장과 관내 업체인 ㈜골든힐, 레인보우팜 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관내 업체를 찾아 격려하고 나주쌀, 나주배 등 우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촉·홍보했다.

특히 한국식품을 전문으로 수입·판매하는 미국 최대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 플러툰점과 1000만 달러 규모 나주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영구 부시장, 이재남 시의회 기획총무위원장, 이동희 배원협조합장, 수출업체 관계자와 구정완 한남체인 플러툰점 대표가 참석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교두보 삼아 나주배, 나주쌀 등 우수한 나주 농산물이 미국 한인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이 될 수 있도록 한남체인과의 협력,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은 22일 LA소재 농산물 마켓 현장 탐방에 이어 LA한인축제재단에서 주최하는 VIP리셉션, 개막식 행사장을 찾는다.

3일차 일정인 23일에는 전남 남도장터US 온라인쇼핑몰 그랜드 오픈식에 김영록 전남도지사, LA총영사, 향우기업인 등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주최하는 초청회 자리에서 한인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나주산 농산물 수출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