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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배우 라미란이 코미디언 김숙에게 혼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라미란과 윤경호가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은 지난해 2021년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라미란은 앞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감을 말하고 있는데 그만하라는 말과 음악이 나와서 당황했다. ‘다음에도 또 상 받으러 오겠다’ ‘배꼽 도둑이 되겠다’ 등 망언을 내뱉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라미란은 “보통 (촬영했던) 영화 캐릭터로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끝나고 김숙 씨를 만났는데 “야, 너는 희극인들도 배꼽 도둑 이야기를 안 하는데 여배우가 주연상 수상 소감으로 이야기하냐”고 말했다”며 사연을 밝혔다.
이에 대해 DJ 김태균은 “배꼽 도둑이 되겠다는 약속 지키는 것이냐”고 묻자 라미란은 “뱉은 말엔 책임을 져야 하니까. ‘욕을 먹더라도 해보고 욕먹자’라고 생각한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같이 출연한 윤경호는 “이래서 라미란, 라미란 하는 것 같다. 절대 후퇴하지 않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라미란은 28일 개봉 예정인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에 출연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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