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2)(사진)
100투더트랙 유튜브 라이브 캡쳐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우리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던 전설의 경주마들을 가상경주를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가상경주 기획 단계부터 최종 공개까지, 팬들의 참여와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콘텐츠로 이번 가상경주를 통해 팬들 역시 추억과 향수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스퐆츠서울|배우근기자]한국경마 100년 기념 ‘10대 명마 가상경주’가 지난 9일 유튜브 라이브로 공개됐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마들의 가상대결.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지난 9일 부산경남경마공원 1경주에 이어 시작한 가상경주는 실제 경주처럼 박진감 넘쳤다. 여기에 경마 팬의 추억을 자극할 김경준 전 아나운서의 실감나는 중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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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에 나선 김경준 前 아나운서

경주 초반은 대국민 투표 1위를 차지했던 ‘미스터파크’와 막강 라이벌 ‘당대불패’의 박빙승부, 그 뒤를 ‘포경선’이 바짝 쫓았다. ‘가속도’와 ‘트리플나인’도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미스터파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스터파크’는 통산 22전 19승에 2010년 그랑프리 우승, 2011년 그랑프리 준우승 등 한국경마에 큰 획을 남겼다. 한국 경마 최다 연승(17연승)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기도 하다.

이 날 KRBC 유튜브에서는 10대 명마 선정 과정, 각 경주마들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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