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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MBC 임현주(37) 아나운서가 영국 출신 기자 겸 작가 다니엘 튜더(40)와 결혼을 알린 가운데, 소박해서 더 아름다운 셀프 웨딩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임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필름카메라로 담은 별도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서로를 향해 달콤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예비부부의 풋풋하고 설레는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남기고 싶어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미팅을 하기 위해 만난 카페에서, 작가님 한분이 저기 멀리서부터 두 분의 사랑 기운이 느껴진다며 웃으셨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의상과 소품을 셀프로 준비하느라 손이 많이 갔지만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장면들. 비 온 다음날이라 서울숲에서 찍은 드레스는 엉망이 되었고요. 무엇보다 같이 웃고 뛰면서 저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좋아하는 사진입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임 아나운서의 글에 동료들은 “노팅힐 영화가 떠오르네요 선배” “영화 같아요” “눈에서 꿀이 떨어져”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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