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하선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신애라, 박하선이 이유리, 고은아, 김종현과 함께 충북 제천으로 떠났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수다 타임을 가졌다.
액션 연기를 앞둔 이유리는 "아무래도 부상 때문에 무서워서"라고 걱정했다. 박하선은 "연기하는 장면에서 많이 맞았다. 뺨 때리는 신에 귀를 맞으면 귀가 순간 멍하고. 작품이 겹쳐서 안 좋은 두 명이라 뽀뽀신을 찍어야 했다. 하나는 드라마고 하나는 영화였다. 사랑 없이 키스해 보셨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연기하면서 그런 게 좀 어렵다"고 공감했다.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 출처| MBN
이유리는 "류수영 씨하고 나하고 키스신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하선은 "연애 때는 그걸 보면 약간 기분이 나빴다. 결혼을 해서 임신을 하면 그걸 보는데 '더 열심히 하지 그랬어. 저게 뭐야' 이랬다. 입금하고 연결이 되니까. '저걸 잘 살려야지 (섭외가) 또 들어오지'라고 막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저는 연애할 때는 오빠가 정말 슈퍼 갑이었다. 우리 오빠는 뭐만 있으면 헤어지자고 했다. 밀당을 되게 잘했다. 결혼 다 하자고 해놓고 우리 부모님 인사까지 시켰다. 명절에 오겠다고 해놓고 사귄 지 한달만에 프러포즈 해놓고 뭐만 잘못하면 헤어지재. 그래서 정말 슈퍼 갑이었다. 결혼하고 그게 바뀌었다. 지금은 더 사랑해 주는데 그 때는 제가 더 좋아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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