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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핼로윈을 앞둔 지난 달 29일, 서울 이태원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가 배우 유아인이 원인이라는 루머에 대해 유아인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는 1일 “유아인은 29일께 출국해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라며 “이태원 참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사고 직후 온라인에는 이태원 일대에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이들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 참사가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인으로는 이태원에 거주하는 배우 유아인 등이 거론됐고 BJ케이, BJ세야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이에 BJ케이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인파로 인해 술집으로 밀려들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BJ세야도 “인파에 밀려 떠밀렸을 뿐이며 분장 때문에 알아보는 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예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 행위가 발생한다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명예훼손 등 게시글 6건에 대해 관할 시·도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지시했고 허위사실유포 등 게시글 총 63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삭제·차단 요청을 한 상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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