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산
1일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전의산이 인터뷰 하고 있다. 문학 | 황혜정기자.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선배들이 ‘긴장하지 마라’고 하셨어요.”

키움과 SSG의 한국시리즈(KS)1차전이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일 경기 전 만난 SSG 내야수 전의산(22)은 “(이날 선발인 키움 안우진의)빠른 공을 상대하기 위해 빠른 공 위주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전의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한 방이 필요한 시점에 대타로 나설 기회가 주어질 지 모른다. 전의산은 “대타로 나선다면, 3구 안에 승부를 보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선배들이 ‘너무 긴장하지 말자’고, ‘시즌 때 하던 것처럼 하자’고 조언해주셨다. 그래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면 긴장이 조금 될 것 같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선수 전의산의 첫 번째 KS다. “주변에서 축하 받았다. 내가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예상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전의산은 “오늘 경기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