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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격투기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수염을 밀고 새 사람으로 변신했다.
지난 1일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는 자신의 채널에 “나와 함께 날아가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맥그리거는 공군 장교 제복을 입고 약혼자 디 데블린(35)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맥그리거의 상징과도 같았던 수염이 없어져 말끔한 모습이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맥그리거는 수염을 복슬복슬하게 기른 모습이다. 팬들은 “수염 어디 갔나” “맙소사 면도를 했어” “이 사람은 누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사상 최초로 페더급과 라이트급 2개의 챔피언 벨트를 보유한 파이터다. 통산 전적은 22승 6패이다.
실력만큼이나 최고의 화제성으로 MMA 인기를 끌어올리고 UFC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슈퍼스타다.
하지만 인기 만큼이나 방어전 기피로 타이틀을 박탈 당하는 등 스포츠계의 트러블 메이커 면도 있다.
지난 2020년에는 1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디 데블린과 약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미 슬하에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현재 UFC 복귀 의사를 여러 번 밝혔으나 복귀 전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미국 반도핑기구(USADA) 규정 상 장기간 출전 못한 선수는 복귀를 위해 최소 6개월 전 도핑 테스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지난 10월 “그는 6개월 동안 케이지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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