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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동시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일반인도 음원을 만들어 유통시킬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여기에는 ‘폰에어’가 론칭한 국내 유일의 뮤직 모바일 어플 ‘마이뮤직 스튜디오’도 한 몫을 거들었다.
폰에어는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 AI 기반 음원 제작 전문가, 음원 유통 및 마케팅 사업자들이 의기투합해 2020년 출범했다. 이들이 지난 10월 론칭한 마이뮤직스튜디오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노래 녹음, 녹음 보정, 자동 믹싱, 마스터링, 음원 클라우드 저장,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업로드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포지션, 미친손가락 등 국내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마이뮤직 스튜디오 우승자 출신 보컬리스트들이 모바일 유저가 녹음한 노래, 데모곡을 보정해 음원으로 완성하고 이를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 업로드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혁신적인 마이뮤직 스튜디오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속사가 없는 일반인이라도 가수처럼 음원을 제작하고 온라인 마켓에 올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폰에어는 2021년 ‘마이뮤직 스튜디오’ 비즈니스 모델과 고유 기술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ICT 뮤직테크’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9월 한국엔젤투자협회 TIPs 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폰에어는 향후 서울대 AI 연구원과 연구 계약을 맺고 ‘마이뮤직 스튜디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목소리에 따른 최적의 믹싱, 마스터링 결과물을 만들어 마이뮤직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이배 폰에어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고음질 음원 사이트 그루버스를 만들어 세계 최초로 비틀스의 24bit 음원을 릴리스함으로써 비슷비슷한 기존 음원 서비스를 한 단계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던 주인공이다. 그런 역량을 바탕으로 일반인 뮤지션을 위한 뮤직 오픈 플랫폼 마이뮤직 스튜디오를 제공하게 됐고 이 플랫폼을 통해 전 국민 1인 뮤지션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 그는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등장한 마이뮤직 스튜디오에는 벌써부터 1인 아티스트들의 음원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인디 밴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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