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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전 리쌍 멤버 길이 사고를 쳐 아내에게 혼났다.
9일 길은 자신의 채널에 “어제 일어난 일. 저만 그러는 거 아니쥬?”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길의 아내는 “언제까지 실수할 거야. 영화관”이라며 잔뜩 화가 났다. 길은 “진짜로? 내일 거를 오늘 끊은 거야?”라며 되묻는 모습이다.
아내가 “왜 그래”라고 하자, 길은 자신도 황당한 듯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둘은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를 보러 갔고, 길이 영화 티켓을 내일 날짜로 잘못 예매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길은 “오늘 동탄에서 시간되시는 분 DM 주시면 티켓 드릴게요. 저는 스케줄 있어서 못 가요 ㅜㅠ”라는 글을 남겼다.
게시물을 본 팬들은 “나 왜 동탄 아님” “형님 너무 귀여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지난 2017년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2004년, 2014년, 2017년 세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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