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의 안수 파티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스페인대표팀에 발탁된 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 지난 2020년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때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파블로 가비(18)-페드리(20)-안수 파티(20)-페란 토레스(22) 등 FC바르셀로나 멤버들이 대거 공격진에 포함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11.20~12.18) 출전선수 명단 2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2020년 9월, 만 17살311일의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려 주목을 끌었던 안수 파티로서는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무릎 부상 등으로 2년 남짓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최근 FC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번에 발탁됐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대표팀 감독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외곽 라스 로자스의 자국 축구연맹 사무실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26명을 발표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2),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베테랑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36), 리버풀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31)는 제외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진 게 큰 특징이다.

그럼에도 FC바르셀로나의 중앙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4)와 왼쪽풀백 호르디 알바(33), 첼시의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는 포함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로드리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을 비롯해, 코스타리아, 일본과 E조에 편성됐다. kkm100@sportsseoul.com

<스페인대표팀 최종엔트리>

▶골키퍼(GK)=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로베르트 산체스(브라이튼),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수비수(DF)=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호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이상 FC바르셀로나), 우고 기야몬, 호세 루이스 가야(이상 발렌시아),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아이메릭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MF)=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 페드리(이상 FC바르셀로나),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워드(FW)=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이상 FC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예레미 피노(비야레알),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사라비아(파리 생제르맹), 다니 올모(RB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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