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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아내는 14살 때 만난 ‘첫사랑’이다.”

아빠가 된 아이돌 그룹 SS501 멤버 겸 연기자 김현중이 방송에서 아내와 아들의 존재를 솔직하게 밝혔다.

김현중은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 사전녹화에서 “올해 결혼을 했고, 아내가 두 달 전에 출산해 아빠가 됐다”면서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현중은 동갑내기 아내에 대해 “14세에 (아내를) 처음 만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사이”라며 ‘첫사랑’이라고 소개했다. 또 “둘의 생일이 같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까지 똑같다”며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 뒤,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게 아내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또 두 달 전 태어난 아들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게 무서웠는데, 이제는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보였다. 김현중은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김현중이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밝혀,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형 은지원에게 ‘철들었다’는 칭찬을 듣는다”며 “은지원의 격한 부러움을 자아낸 김현중의 현재 삶과, 깜짝 놀랄 요리 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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