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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가보자 아르헨티나!”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5)의 부인 안토넬라 루코초가 지난 2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가족 사진을 게시했다. 루코초는 그의 가족이 메시를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가보자 아르헨티나!”라는 문구를 함께 넣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충격패했다.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메시의 둘째 아들 마테오(7)도 예외가 아니었다. 메시는 “마테오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직후 울면서 경기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멕시코전에서 축구황제는 아들이 또 한번 울게 두지 않았다. 메시는 직관 온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지난 27일 멕시코를 상대로 1골1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28일 루코초와 세 자녀는 메시가 골을 넣자 크게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루코초 사이에는 마테오 뿐만 아니라, 티아고(10), 치로(4) 세 형제가 있다. 메시는 경기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큰아들 티아고가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우리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며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메시에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그가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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