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창단식-정용진 구단주210330-2064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가운데).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신임 김성용 단장을 둘러싼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SSG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단은 “SSG랜더스는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일치 단결해 통합 우승을 이루었다.법인으로서 그리고 위계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구단의 특성상 비정상적인 운영으로는 좋은 성적은 물론 운영 자체가 불가했을 것”이라며 ‘비선실세’의 개입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구단은 끝으로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야구단을 재정비하여 내년에도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t16@sportsseoul.com

이하 단장 선임 관련 구단 입장 전문.

SSG랜더스 야구단의 신임 단장 선임과 관련해 구단을 대표하여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12월12일 류선규 단장이 사의를 표했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빠르게 후임 단장을 선임하였습니다.

구단은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임 단장으로 김성용 SSG 랜더스 퓨처스 R&D센터장을 임명했습니다.

류선규 단장은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일궈내는데 역할을 하였기에, “2년간 팀 재건의 목표를 이뤄 소임을 다했다”는 완강한 뜻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 구단은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습니다.

그렇기에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닙니다.

SSG랜더스는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일치 단결해 통합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법인으로서 그리고 위계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구단의 특성상 비정상적인 운영으로는 좋은 성적은 물론 운영 자체가 불가했을 것입니다.

구단은 짧은 시간에 인수 및 창단을 하였습니다. 이에 야구 원로, 관련 종사자, 미디어 관계자, 경영인, 공공기관 등 야구계 내외의 많은 분들에게 자문을 받고 운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구단도 법인으로서 인사 및 운영의 주체는 분명히 명시되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합니다.

일부에서 거론하는 분 또한 자문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 중 한 분일 뿐, 구단의 인사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어떤 위치에도 있지 않습니다.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야구단을 재정비하여 내년에도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SSG랜더스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SG랜더스 대표이사 민경삼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