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체형만 봐도 크기를 알아본다는 꽈추형 홍성우가 김종국과 정형돈을 평가했다.


1일 방송된 KBS2토크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일명 '꽈추형'이라고 불리는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탈모전문의 한상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본업이 의심스러울만큼 구수한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꽈추형은 "방송을 하다 보면 느낌이 온다. 남성호르몬이나 크기 관련 이야기를 할때 대화를 피하면 '아 저분이 문제가 있구나' 한다"라더니 "여기 두분은 일단 회피는 안 하고 있다"라며 김종국과 정형돈을 언급했다.


정형돈을 유심히 본 꽈추형은 "정형돈씨 같은 경우가 이렇게 덩치가 있으니까 자라과인줄 아는데, 10명 중 한명 꼴로 대물이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에 대해서는 "이렇게 덩치가 좋기 때문에 기대치가 있어서 크기가 일반적이면 손해를 보게된다. 이 몸이 여기(한상보)에 붙어있으면 굉장한데 김종국씨면 되려 손해가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뜻밖에 작을 수 있다는 오해를 받은 김종국은 "시술 받았느냐는 이야기 많이 듣는다"라며 어깨를 펼쳤다.


꽈추형은 비뇨의학과에 대한 편견이 많다며 과거 병원 개업도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뇨의학과는 진료할 때 무조건 바지를 벗는줄 아는데 안 그렇다. 생식기 외부질환이 있는거 아니면 벗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K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