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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배우 김옥빈이 달콤살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김옥빈은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액션할 때마다 사람 죽일 듯한 표정으로 연기하고 있더라. 이번엔 웃으면서 다시 하느라고 애를 먹었다”라고 소개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하는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극 중 김옥빈은 아빠, 학창 시절 남자친구, 믿었던 변호사 사무실 선배 등 여러 남자에게 실망하며 살아온 여미란 역으로 분한다. 여미란은 여자는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말이 싫어 커리어는 물론 격투기 등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번 역할 덕분에 김옥빈의 시원한 액션 연기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드라마 ‘다크홀’, 영화 ‘악녀’, ‘일장춘몽’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이미 능숙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기에 더욱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액션 연기에 대해 김옥빈은 “같은 액션이어도 새롭게 배워야 했다. 연기를 할 때도 일반 액션 영화에서는 리얼함을 살리고자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에선 경쾌한 센스 유지가 중요하더라. 연출적으로도 신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애대전’은 오는 2월 10일 공개된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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