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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882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04%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28% 상승한 20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CPI 둔화세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월 미국 CPI는 지난해 12월 상승폭인 6.5%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며 7개월 연속 둔화 추세를 보였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5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6.12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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