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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진선규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카운트’ 주역 진선규와 성유빈이 출연했다.
최근 8년 만에 이사를 했다고 알린 진선규는 “이사하는 당일 위 아랫집 어머니가 올라오시고 눈시울이 빨개지셨더라. 저도 눈물을 흘렸다. 너무 감사하다고 SNS에 (이웃분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너무 다 댓글을 일일이 남겨주셔서 집에서 또 울컥했다”고 뭉클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이사한 집에 가서도 “주위 분들에게 인사도 드리고 동에 떡을 다 돌렸다. 28층까지 다 드렸다. 인사도 하고 그분들과도 친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아내이자 배우인 박보경과 함게 화보 촬영을 한 진선규. 그는 “저는 아직도 사진 찍는 게 어색하다. 연기를 하는 건 괜찮은데. 와이프는 되려 잘하더라. 처음 본 사람처럼 색다른 모습이 찍혀있어서 찍으면서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박보경을 고추냉이에 비유했다. 그는 “알사하다. 작은아씨들 나온 ‘고수임’ 같은 모습들. 싸한 느낌. 늘상 제가 가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고추냉이 같다고 말을 했다. 예를 들어 ‘여보 일어났어’ 하면 ‘얼굴 치워’ (이런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영화 ‘카운트’는 22일 개봉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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