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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윤정환 전 울산 현대 감독이 K리그1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윤정환 감독의 해설위원 변신을 발표했다. 올시즌 윤정환 감독은 축구중심 스포츠전문채널 skySports의 해설위원으로 K리그1 중계방송에 나선다.
윤정환 해설위원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K리그 통산 203경기 출장 20득점44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출신이다. 2002 한일월드컵 멤버였고,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사간 도스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2011년 사간 도스 사령탑에 오르며 네 시즌간 지도력을 입증했다. 2015년 울산 지휘봉을 잡고 두 시즌간 팀을 이끌다 2017년 세레소로 적을 옮겼다. 2019년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이끌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의 제프 유나이티드를 지도했다.
윤정환 해설위원은 다음달 4일 열리는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자신의 친정팀 경기에서 해설 데뷔전을 치른다. 박봉서 캐스터, 이상윤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윤정환 해설위원은 “마이크를 잡고 K리그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그 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밀도 있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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