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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프로당구 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과 김세연(휴온스)이 나란히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2-0(11-5 11-2)으로 제압하고 2승째를 거뒀다. 같은 조의 김세연도 오지연을 2-1(8-11 11-7- 9-6)로 누르고 역시 2승을 기록했다. 둘 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김가영은 김민영을 상대로 1세트를 14이닝 장기전 끝에 이겼지만 2세트엔 1이닝에 터진 하이런 6점과 더불어 2이닝에 남은 5점을 채워 경기를 끝냈다. 김세연은 오지연에 1세트를 내줬으나 2~3세트를 내리 따내는 집중력을 뽐냈다. 둘은 7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 1위를 두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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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제공 | 프로당구협회

김예은(H조·웰컴저축은행)도 하야시 나미코(일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5 8-11 9-5)로 누르고 2승을 거두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임정숙(C조·크라운해태) 김보미(G조·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D조·일본·SK렌터카)는 나란히 2승을 기록했으나 최종일 대진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첫 경기서 1패를 안은 ‘캄보디아 김연아’ 스롱 피아비(A조·블루원리조트)는 윤경남을 꺾고 가까스로 1승을 챙기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F조에선 이미래(TS샴푸·푸라닭) 김민아(NH농협카드) 최연주 전애린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며 혼전 양상이다.

반면 H조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첫날 하야시 나미코(일본)에 패한 데 이어 이날 용현지(TS샴푸·푸라닭)에게 져 2패로 조별리그에서 물러났다.

LPBA 조별리그 최종전은 7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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