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1]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_반려견 동반탑승
삼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전체 캐빈 가운데 2대를 반려견 동반탑승 전용으로 바꿔 15분 간격으로 1대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 | 소노인터내셔널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앞으로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반려견과 함께 탈 수 있게 됐다.

삼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전체 캐빈 가운데 2대를 반려견 동반탑승 전용으로 바꿔 15분 간격으로 1대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단 동반탑승할 수 있는 반려견은 10㎏ 미만 소형견이며 안전과 위생을 위해 모든 시설에서 리드줄과 매너벨트(반려동물용 기저귀)는 필수다. 또한 일반 고객들을 고려해 정차장 내 음식점과 상부정차장에서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산책로는 이용이 제한된다.

반려견 동반 시 가방이나 케이지, 유모차 사용은 가능하며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협조를 받아 공식 운행 전까지 임직원 교육도 진행했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3.61km 구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왕복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다. 3월 기준 운영시간은 매주 일~금요일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표 마감 오후 5시), 토요일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표 마감 오후 7시)다.

삼악산 케이블카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레저를 즐기시는 고객들이 갈수록 많아짐에 따라 제반사항을 살펴 동반탑승이 가능하도록 현장 운영을 개선했다”며 “반려견 전용 캐빈에는 식별을 위한 사인물을 부착했고, 대상 반려견도 향후 중형견과 대형견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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